강북 푸른바다 찜&탕
해물찜 시켜먹었는데, 괜찮았음
지난 주말 해물찜이 먹고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푸른바다 찜&탕 강북점에서 시켜먹었다. 두 사람이 먹기에 소/중/소 중에서 토핑 추가 않고 그냥 3만원짜리만 시켜도 충분했음.
여러 리뷰사진들을 볼 때, 푸른바다 강북점의 아구찜도 사이즈와 양념은 동일하다 생각되니 제가 먹었던 해물찜 맛을 참조하면 되지 싶음
(푸른바다 강북점 메뉴 및 연락처는 제일 아래 사진 참조)
정확히 말하면, 좀 많이 먹는 나+소식하는 가족 이렇게 2인 가족, 두끼를 해결했다.
해물찜이나 아구찜을 시킬때 이런저런 토핑을 추가로 올릴 수 있게 되어있다. 이를테면, 떡사리, 콩나물, 오징어, 새우, 미더덕 등 추가할때마다 당연히 비용은 추가될 터인데, 두 명이 먹기엔 3만원짜리로도 충분하더라.
단, 추가로 나오는 밑반찬은 별로 없다.
또한 주문시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, 나는 총 4단계의 맵기중에서 2단계인 살짝 매운맛을 선택했다. 탁월한 선택이었음. 매운걸 좋아하는 나에게도 심심하지 않았고, 매운걸 잘 못먹는 가족도 '요정도는 괜찮네~'라고 했으니까 ^^
양도 적당했고, 맛도 준수했다.
1. 매운 맛
예전에 시켜먹던 곳은 캡사이신을 너무 많이 넣어서 캡사이신 특유의 인공조미료 맛과 기름이 부담스러웠는데, 맵기 2단계 기준 캡사이신은 아닌것 같고, 청양고추와 고추장, 고추가루 등으로 매운 맛을 낸 듯 매운맛이 자연스러웠다.
2. 달콤한 맛
맛에 대해서는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마련일터이지만, 우리 가족의 경우 살짝 갈리는 지점이 달콤함의 정도였다. 나는 너무 단 것은 별로 안좋아하는데, 함께먹은 분은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심.
그래서 처음 한끼 먹고 나서 다시 먹을땐, 물을 살짝 더 넣고, 설탕을 넣어서 데워 먹었다. 그랬더니 그분의 입맛에도 딱 맞았음. 그러니 만약 달콤한 맛을 즐기는 분은 주문시에 살짝만 더 달콤하게 해주시면 안될지 요청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(단, 주문시에 더 달콤하게 해 달라는 것이 가능한지는 모르겠고, 달콤한 맛의 평가도 지극히 주관적임)
3. 기타
우리 가족은 미나리향을 정말 좋아하는데, 미나리가 적게 들어가서 향이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었다. 이 또한 추가로 토핑이 가능한지 모르겠는데, 이와 관련해서는 주문 시에 한번 문의해보면 되지싶다.
아무튼 강북 미아쪽에서 해물찜이나 아구찜을 왕왕 시켜먹었는데, 여태 먹은 배달집 중에서는 푸른바다 찜&탕이 가장 좋았고,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셨다. 해물찜 먹고싶으면 다음에도 여기 푸른바다 강북점에서 시켜먹을 생각이다.
푸른바다 강북점 메뉴 가격표. 참고로 이 가격표 이후에 가격이 조금 변동되었다고 하니, 자세한 것은 문의해보시면 될 것 같고...방문포장을 할 경우, 할인도 된다. 배달의 민족 어플에도 나와있는데, 배민앱 이용하면 당연히 방문포장 할인은 안되고, 라이더 팁도 포함해서 지불해야하니 참고하시길...
강북 푸른바다 찜&탕 위치는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 중간인 도봉세무서 앞인데, 수유나 삼성동 등 배달가능 여부는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.(배민 라이더 통해서 배달 된다는걸로 봐선 인근의 어지간한 지역은 다 배달되는 것 같음 )
코로나19로 소상공인, 자영업자들이 이래저래 타격을 많이 입고 있는 올해. 정부에서 재난지원금(재난지원금 당장은 좋지만, 또 세금을 얼마나 걷어갈지...ㅠㅠ 아무튼...) 을 준 덕에 여기서 시켜먹게 됐는데 배달시켜먹은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으므로 후회는 없다. 모쪼록 맛있게 한 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음 싶고~ 힘겨운 시기를 살아가고 계신 모든 자영업자분들~ 힘내시길...이만 총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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